코로나19 위기 속 여수 관광객은 증가 추세
코로나19 위기 속 여수 관광객은 증가 추세
  • 강성훈
  • 승인 2021.07.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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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임박...수도권 코로나19 급증은 변수로
올 상반기 여수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여수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관광객 증가세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여수지역 주요 관광지 방문객수가 39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가 늘었다”고 밝혔다.

시는 다양한 해양레포츠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하고 오는 10일부터 9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하는 등 본격적인 휴가철인 7~8월에는 더욱 많은 방문객이 여수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차별화된 관광콘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매월 방문객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침체되었던 지역 관광업과 지역 경기에 활성화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시는 코로나19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관광지에 배치되어 있는 방역관리요원 배치기간을 기존 6월에서 11월까지 연장했다.

또, 주요 관광지별 방역지침 준수점검도 철저히 하는 등 방역에 대한 고삐를 당기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 더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활동은 물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직’과 ‘친절’의 관광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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