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덕양 양지바름공원에 미세먼지 차단숲 마무리
여수 덕양 양지바름공원에 미세먼지 차단숲 마무리
  • 강성훈
  • 승인 2021.07.04 0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억 투입해 3ha의 숲과 190m 산책로 조성
옛 덕양역사 양지바름공원에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됐다.
옛 덕양역사 양지바름공원에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됐다.

 

여수시가 옛 덕양역사가 있던 전라선 옛철길 양지바름공원에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숲 조성을 완료했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탄소중립을 유도하는 그린뉴딜의 핵심 사업으로, 국비 15억, 시비 15억 등 3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부터 조성을 시작했으며 3ha의 숲과 190m의 산책로가 들어섰다.

덕양 양지바름공원은 철도폐선부지를 활용한 도심 속 공원으로 산단과 인접해 있어 미세먼지에 취약한 곳이었으나, 이번 차단숲 조성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새로운 도심 속 치유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미세먼지 흡착과 흡수 기능이 높은 가시나무, 느티나무, 애기동백 등 산림청 권장 수목 1만 2천834주를 식재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높였다.

시는 향후 이곳에 숲과 더불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폐철도부지 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으로 산단 주변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철길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새롭게 마련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