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 레지던스가 투자면, 신대지구 2조원도 투자(?)”
“경도 레지던스가 투자면, 신대지구 2조원도 투자(?)”
  • 강성훈
  • 승인 2021.06.28 10:4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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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 레지던스 계획 철회 여론에 네티즌들 갑론을박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을 두고 지역 일각에서 레지던스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안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다.

지역내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네티즌들이 즐겨 찾는 한 부동산 관련 인터넷 카페에는 최근 경도 관련 논란 글들이 잇달아 오르내리면서 논쟁이 뜨겁다.

최근 여수시의회가 건의문에 이어 ‘레지던스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면서 여론전은 더욱 달아 올랐다.

여수시의회 의원들의 입장을 비판하고, 사업자측의 입장을 옹호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 이에 비판하는 댓글과 이에 대한 재비판하는 댓글 등의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이 “호텔 등 휴양시설은 거의 적자로 대신 부대시설이나 레지던스로 이익봐서 휴양관광시설 운영하는 거다. 그런데 휴양 관광시설만 지으면 좋겠네라는 사람들은 뭐냐”며 레지던스 계획 철회 주장을 비판했다.

그러자 한 네티즌은 “경도해양관광단지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진입도로를 비롯해 공적자금이 가는 거고, 그 토지들도 세계박람회 지원시설로 공익사업 명분으로 10년전에 헐값에 강제 수용한 토지다. 거기에 민간이 건물지어서 분양한다면 사업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은 “다리 짓는 돈은 그정도 투자 끌어오기 위해 마중물 개념으로 넣는거지 그 정도 내고 감놔라 배놔라 하면 기업 기분 상하죠”라며 반박했다.

이에 다른 네티즌은 “레지던스 지어서 분양하는게 기업의 투자인가? 그렇다면 신대에 아파트 분양하는 것도 투자라고 하나? 나중에 경도 호텔도 분양형으로 해도 투자겠군”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분양도 투자라면 J건설은 신대에 2조 넘게 투자한 것 같은데 이제보니 정말 대단하고 고마운 기업이네요”라며 호응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처음 사업계획했던 거 약속 이행해서 마무리하고 이후 추가 사업으로 하는게 맞는 듯 하다. 경도개발을 완벽하게 잘하면 관광객 유입은 자연스레 늘 거고 이후 그 수요를 충족할 레지던스 짓는다면 여수사람끼리 에너지 소비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네티즌도 “기업이 자선단체인가 하는데 첨부터 얘기한대로 진행됐음 이런 얘기가 나왔을까 싶다. 문제는 기업이 갑질로 계획을 마음대로 변경해서 안되면 투자안하겠다 이런 상황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다른 이도 “도대체 1년동안 무엇을 진행했길래 저렇게 쉽게 현장 철수를 합니까?

경도에 카지노를 짓든 생숙을 짓든 상관이 없는데 저 생떼가 마음에 안든다. 사기업의 존재목적이 이윤창출인데 수익을 내야겠지만, 수익내기 위해 되지도 않는 핑계는 대지 않았으면 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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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2021-07-02 09:34:11
계획도 제대로 세우지 않고 투자하겠다고 하고 계산기 두들겨가며 이랬다 저랬다 하면 여수시민 협박하는 거지... 자신없으면 일찍 손 떼는게 나을듯

하하하 2021-06-29 11:28:49
네이버 여순광 카페에서 퍼왔으면, 경도 개발 찬성 여론이 얼마나 큰지도 아실텐데. 아마 높은 확률도 반대하던 인간들 중 하나겠네요.강성훈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