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여천역 주변지역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강행
결국, ‘여천역 주변지역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강행
  • 강성훈
  • 승인 2021.06.28 06: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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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개 지역 택지개발 이어 또다시 택지개발, 난개발 우려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36만 3000㎡ 부지 우선
여수시가 여천역 역세권 개발에 본격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수시가 여천역 역세권 개발에 본격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수시가 여천역 주변지역 개발 이른바 ‘여천KTX 역세권’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하면서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의 택지개발사업으로 지역내 동시다발적 택지개발 사업과 맞물려 난개발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어서 향후 사업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천역 인근을 남해안의 교통과 유통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여천역 주변지역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천역 주변지역 가운데 우선 36만 3000㎡을 개발해 조기 활성화하겠다는 사업이다.

민간과 행정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는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개발계획 인허가와 행정지원, 민간은 재원조달과 개발사업을 맡는 방식이다.

공모사업 참여대상은 건설사를 포함한 민간컨소시엄으로 대표사는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20위 이내의 건설업자 또는 자기자본의 5,000억 원 이상의 법인으로 출자 지분율은 20% 이상을 조건으로 했다.

평가는 전국의 전문가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개발계획, 사업계획, 운영계획에 대한 전반적 사항을 평가하며 특히 지역 상권 상생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평가한다.

시는 오는 30일에 사업설명회를 거쳐, 내달 5일까지 참가의향서 접수, 10월 21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평가심의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특수목적법인 타당성 검토, 시의회 승인, 법인 설립, 주민설명회, 개발계획수립 등 절차를 이행하여 2024년 7월부터 토지 보상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KTX 여천역을 신성장 공간으로 조성해 인구유출 방지와 인구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역량있고 건실한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천역 인근은 전라남도가 2013년 KTX 역세권 기본구상 및 개발 타당성 검토로 2018년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이 사업성 있는 부지부터 먼저 개발키로 하는 등 조기에 구체화되면서 지역에서는 만흥지구와 소제지구, 죽림지구 등 3개의 대형 택지개발사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중인 상황에서 여천역 주변 개발이 이뤄질 경우 도심공동화를 부추길 것이란 우려가 제기돼 왔다.

여기에 여수시가 출자하는 구조여서 추후 사업성에 따라 여수시의 재정부담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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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힘 2021-06-28 10:06:21
율촌,삼일,묘도에도 기회을~!

여천역세권개발 성공되길 바라며 이왕에 율촌과 삼일등지에도 아파트단지 추가라도 배려되었으면 한다는 심정은 늘 변함이 없다.

율촌 조화.월산(율촌중을 울촌초교 남쪽으로 이전포함)과 삼일 호명 남서부 각각 공장.창고등을 득실 북동부, 상암북부내지 해산동으로 집단이주시켜 후적지를 아파트개발과 공공기관유치로 활용시켰으면 한다.

여수에서 그나마 대도시등으로 빈출입이 가장 편리한 율촌지역에 대한 개발소외가 심화되어서 안된다는 생각은 변함없다.

물론 빈건물과 복개하천.매립저수지복원, 단독주택단지 간이주차장과공원 만들기 도로확장등을 통한 정리철거.구조조정을 하면 주거율 100%넘을리 없으니 여수시는 너무 주거율 걱정않고 율촌,삼일 호명도 잘 어루만져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