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순천․광양시청 잇따른 압수수색
전남경찰, 순천․광양시청 잇따른 압수수색
  • 강성훈
  • 승인 2021.06.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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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수개월쨰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순천시청과 광양시청 잇달아 압수수색을 당하며 수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1대는 15일 순천시청 건축과를 비롯해 의회사무국을 수색했다.

경찰은 업무용 컴퓨터와 순천시 공동주택 현황, 인허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경찰청은 순천시청 공무원 2명과 퇴직 공무원 1명이 친인척 명의로 부동산을 취득한 정황에 따라 취득 과정과 자금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정현복 광양시장의 부동산 이해 충돌 논란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광양시청을 다시 한번 압수수색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2대는 지난 14일 광양시청 감사실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4월 13일과 지난 11일에 압수수색을 실시한 데 이어 3번째다.

경찰은 자신이 소유한 땅에 도로를 내고 재개발 토지 보상금을 미리 지급받고도 재산 신고를 누락,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인 정 시장의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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