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피서는 전남‘한적한 해수욕장’에서
올 여름 피서는 전남‘한적한 해수욕장’에서
  • 강성훈
  • 승인 2021.06.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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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여수 방죽포 등 전남 13개소 선정
방죽포해수욕장.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 피서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한적한 해수욕장’을 선정해 홍보에 나섰다.

전라남도에서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한적한 해수욕장 50개소에 목포 외달도 해수욕장 등 13개소가 선정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로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지역별 특성이 반영된 최적의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들이다.

한적한 해수욕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해 방문객 분산을 유도함으로써 밀집도를 낮춰 가족 단위 방문객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기는 문화 조성을 위해 2020년 도입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267개 해수욕장 가운데 지난해 이용객 집계 기준, 방문객 5만 명 이하 소규모이면서 인근 5km 이내 숙박시설과 편의점 등 편의시설을 갖춘 곳을 대상으로 시·도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선정된 한적한 해수욕장에는 해양수산부 누리집과 홍보전단, 동영상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공받는다.

전남지역의 잘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해수욕장을 전국에 알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여수 돌산 방죽포해수욕장을 비롯해, 고흥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완도 보길도 예송리해수욕장,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 등 13개 해수욕장이 대상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곳 중에는 가공되지 않은 깨끗함과 아름다운 비경이 잘 어우러진 숨겨진 명소가 많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 안전하게 머물다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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