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날씨에 따라 폈다 접었다 똑똑한 그늘막 등장
여수, 날씨에 따라 폈다 접었다 똑똑한 그늘막 등장
  • 강성훈
  • 승인 2021.06.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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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상황에 따라 자동 개폐 가능...이순신광장 등 3개 시범설치
여수시가 기상 상황에 따라 자동 개폐 기능을 하는 스마트 그늘막을 시범 설치했다.
여수시가 기상 상황에 따라 자동 개폐 기능을 하는 스마트 그늘막을 시범 설치했다.

 

예년에 비해 이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여수시가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하며 폭염에 대비하고 있다.

여수시는 최근 유동인구가 많은 이순신광장과 부영3단지 사거리, 성산공원 등 3개 지역에 기상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가 가능한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IoT)과 태양광 기술을 그늘막에 접목해 일정 온도와 시간, 풍속 등에 따라 즉시 그늘막을 접고 펴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기존에 운영하던 수동식 그늘막은 날씨 상황에 따른 신속한 개폐가 어려웠지만 스마트 그늘막은 별도의 인력이 없어도 즉각 대응이 가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와 자외선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야간에는 조명시설로 변신하고 벤치도 있어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범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의 효과성과 시민 호응도 등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추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스마트 그늘막 3개소를 포함해 143개의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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