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상황에 따라 자동 개폐 가능...이순신광장 등 3개 시범설치
예년에 비해 이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여수시가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하며 폭염에 대비하고 있다.
여수시는 최근 유동인구가 많은 이순신광장과 부영3단지 사거리, 성산공원 등 3개 지역에 기상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가 가능한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IoT)과 태양광 기술을 그늘막에 접목해 일정 온도와 시간, 풍속 등에 따라 즉시 그늘막을 접고 펴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기존에 운영하던 수동식 그늘막은 날씨 상황에 따른 신속한 개폐가 어려웠지만 스마트 그늘막은 별도의 인력이 없어도 즉각 대응이 가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와 자외선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야간에는 조명시설로 변신하고 벤치도 있어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범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의 효과성과 시민 호응도 등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추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스마트 그늘막 3개소를 포함해 143개의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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