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실적 늘고, 공항 북적북적...여수경제 파란불
산단 실적 늘고, 공항 북적북적...여수경제 파란불
  • 강성훈
  • 승인 2021.06.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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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분석 1분기 지역경제, 회복세 뚜렷...2분기가 관건
여수지역 경제가 올해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지역 경제가 올해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 여수지역 경제 상황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2분기들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급격히 확산되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여수상공회의소(이용규)가 7일 공개한 1분기 지역경제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여수국가산단 1분기 생산실적은 15조 4,2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2.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도 26.2% 증가해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었다.

수출 실적 역시 5,895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6%증가했고, 전 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3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여수산단의 실적에 힘입어 여수시의 1분기 조세 징수 실적도 1,01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도세의 징수 실적은 등록면허세의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10.1% 감소했다.

시세는 49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업 분야 역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1분기 어획고는 1만 32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증가했다. 다만 위판액은 39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감소했다.

관광시장이 영향을 받는 대중교통 이용객은 수송 수단별로 희비가 갈렸다.

철도 이용객의 경우 승차 인원 15만 1,515명, 강차 인원 15만3,6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승차 29.4%, 강차 2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수공항의 이용객수는 21만 1,616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35.7% 증가했다.

공항 이용객의 경우 지역별로 여수~서울간이 15만 3,4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0% 증가했고, 여수~제주간은 5만 8,1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여수를 방문한 관광객은 169만 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수지역 분기별 경제동향은 여수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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