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290만원...여전히 전국 최하위권
지난해 전남도의 가구당 소득이 여전히 전국 최하위권이지만, 증가폭은 가장 높았다.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전남지역 가구당 소득은 2017년 4천701만 원에서 2018년 4천777만 원으로 1.6%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2019년부터 증가폭을 크게 끌어올리며 2019년 가구당 소득은 4천981만 원으로 전년 대비 4.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2020년에는 5천29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해 전국에서 인천(6.5%)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달성했다.
높은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실질 소득은 여전히 광역지자체 가운데 13위에 그쳐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통계청은 지역별 가구의 실질적 경제력을 측정하기 위해 매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실시해 발표한다. 시·도당 약 2만 가구의 표본을 선정해 방문조사와 인터넷 조사를 함께 실시한다.
가구당 소득은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공적 이전소득을 모두 포함하며 전년도 연소득을 조사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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