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지친 심신 ‘꽃물에 배띄워...’ 달래 볼까
코로나에 지친 심신 ‘꽃물에 배띄워...’ 달래 볼까
  • 강성훈
  • 승인 2021.06.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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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립국악단, 1년만에 정기 연주회 선 봬

 

여수시립국악단이 1년여만에 정기연주회를 마련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여수시립국악단은 오는 10일 저녁 7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제3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꽃물에 배띄워(여수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는 여수시립국악단 단원 36명과 연희집단 The 광대 등 객원 18명이 출연한다.

1부 무대는 김홍도의 ‘주상관매도(배위에서 매화를 바라보고 즐긴다)’에 나오는 그림 속 배경을 묘사한 시를 노래와 춤으로 표현하며 무대의 막을 올린다.

이어서 전통연희 갈라 퍼포먼스 그룹인 연희집단 ‘The 광대’와 함께 풍물, 탈춤, 버나놀이 등 한국의 우수한 전통연희 한마당으로 판굿과 사자춤을 선보인다.

2부는 화려한 리듬으로 진행되는 다이나믹한 모듬북 협주곡으로 시작해 태평소 시나위로 이어지며, 우리 귀에 익숙한 뱃노래 연곡과 진도아리랑 등의 민요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끝을 맺는다.

입장권은 비엔나레코드(681-4342), 청음악기(681-6513), 한국예총 여수지회(642-7466)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연희집단 The 광대와 함께하는 전통연희의 즐거운 한마당을 통해 잃어버린 흥과 열정을 되찾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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