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설도 했다는 여수 선소, 악취 왜 아직도
준설도 했다는 여수 선소, 악취 왜 아직도
  • 강성훈
  • 승인 2021.06.04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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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50억 들여 주변 우‧오수관 분리 추진
여수시가 선소 일원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대대적인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여수시가 선소 일원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대대적인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수년전 대대적인 준설작업에도 불구하고 악취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여수 선소 일원에 악취 방지를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청로 일원에 ‘학동 선소일원 악취방지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동 시청로 일원은 우‧오수 미분리 지역으로 개인하수처리시설에서 방류된 오수가 선소 일원으로 유입되면서 선소 악취 문제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다.

이에 여수시는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2023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해 ‘학동 선소일원 악취방지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국비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자체 재원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선소지역으로 방류되는 개인하수처리시설 정비도 추진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청로 일원 하수도 정비사업과 배수설비 미정비 구역 정비를 통해 선소 일원 악취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 최상대 예산실장을 만나 하수도 처리시설 정비사업 3건에 대한 국비 반영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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