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백신접종 인구, 전국 첫 20% 돌파
전남 백신접종 인구, 전국 첫 20% 돌파
  • 강성훈
  • 승인 2021.06.03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 4만 3,114명 접종 마쳐...도, 3분기까지 81% 계획
여수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15%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순조로운 접종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여수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15%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순조로운 접종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전남은 전국 첫 20% 접종률을 보였다.

여수지역도 전체 인구 대비 15% 가량의 접종률을 보이면서 순조로운 접종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여수는 3일 현재 시민 28만명 가운데 1차 4만 3,114명이 접종을 마쳐 15%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시민은 1만 979명에 달한다.

특히, 이상 반응을 보인 경우도 103건에 불과하고, 대부분 두통이나 몸살 기운 등 가벼운 증상에 그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라남도 전체적으로는 3일 현재 도민 185만 명 가운데 37만 1천853명이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해 전국 최초로 20%를 넘겼다.

1분기에는 요양병원‧시설, 코로나 1차 대응요원, 의료기관 등 5만 8천639명이, 2분기에는 7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돌봄 종사자, 보건의료인, 경찰․해경 등 사회필수인력 등 31만 3천214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전남이 다른 시․도에 비해 접종률이 월등히 높은 것은 4월에 75세 어르신 화이자 접종을 위한 지역접종센터를 전국 최초로 22개 시군 전체에 개소해 접종을 시작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보건소와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 직원, 이통장 모두가 어르신의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도 한몫했다.

5월 27일부터 시작한 60세부터 74세까지 예방접종 사전 예약률도 82.4%로 전국 평균 76.2%보다 6%P 이상 높다.

또한 6월 10일부터 접종할 계획인 예비군과 민방위대원이 접종 대상인 얀센 백신도 2만 4천536명이 선착순 사전 예약을 했다.

전남도는 2분기까지 도민 30%인 56만 명, 3분기까지 81%인 156만 명을 접종해 70% 이상 면역력을 조기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