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최고 비싼 땅 여수 학동상가 1㎡당 438만 5천원
전남도 최고 비싼 땅 여수 학동상가 1㎡당 438만 5천원
  • 강성훈
  • 승인 2021.05.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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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개별공시지가 9.78%↑...전남 평균 10.43% 상승
올해 여수지역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9.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수지역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9.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지역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큰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남도내 가장 높은 공시지가는 여수 학동의 한 상가로 1㎡당 438만 5천 원으로 공시됐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10.43%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9.95%)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523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한다.

개별공시지가는 시군별로 나주 15.57%, 장성 13.4%, 담양 12.22% 순으로 많이 올랐으며, 진도가 8.4%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주요 상승 요인은 나주의 경우 영산동 등 구도심 도시재생사업 영향을 받아 가장 높게 상승했다.

장성은 진원면 등 첨단3지구 개발 본격 착수 등으로, 담양은 담빛문화지구 조성으로 인접 실거래가 상승과 광주 연접지역 가격 균형 영향으로 분석됐다.

여수는 전남평균 상승률에 다소 못미치는 9.78%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대부분 지자체가 10%이상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았다.

여수지역 지가 상승률은 여수산단 일원 다가구주택 수요증가 및 실거래가 상승 등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지난해부터 최고 지가를 이어온 여수 학동 상가다.

상업지역인 이곳의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3.4% 오른 1㎡당 438만 5천 원으로 공시됐다.

최저 지가는 장흥 유치면 임야로 1㎡당 176원이다.

자세한 개별공시지가는 전남도와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결정한 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소유자 등은 토지 소재지 시군에 방문하거나 누리집 등을 통해 6월 30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발표한 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 방안에 따라 개별지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가가 9.67% 올라 모든 시군이 고루 상승했다. 이에 개별공시지가 기준 전남도 총자산은 143조 원에 달한다.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및 지방세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산정 기준과 총 60여 종의 행정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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