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 인근 바다에서 새벽 시간대 위판을 하러가던 소형 어선이 좌초됐다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5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에 따르면 “오늘 새벽 3시 55분께 돌산읍 군내리 송도 북방 약 50m 해상에서 항해중인 어선 A호(2.95톤)가 좌초 됐다며 구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기관실 선저 파공을 확인하고 배수작업과 함께 이초해 돌산 군내항으로 예인하였다.
돌산 군내항으로 예인된 어선은 육상크레인이 도착할때까지 여수구조대가 임시 방수조치후 안전하게 육상으로 끌어 올렸다.
여수해경은 어선 A호가 이날 새벽 3시께 돌산 개도항에서 군내항으로 어획물위판차 출항하여 항해 중 야간운항 부주의로 연안접근 항해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어선 선체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선박종사자는 항해 시 항법을 준수하고 견시를 철저히 하는 방법만이 안전사고를 막을수 있는 길이다” 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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