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봐도 봐도 젠틀맨’ 에 함께해요
어르신, ‘봐도 봐도 젠틀맨’ 에 함께해요
  • 강성훈
  • 승인 2021.05.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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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문수복지관, 독거남성 심리정서프로그램 ‘호응’
문수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내 홀몸 남성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내 홀몸 남성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수지역 한 사회복지관이 마련한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심리정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봉춘)은 지난 3월부터 사회적 고립상태에 있는 65세 이상 남성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프로그램 ‘봐도 봐도 젠틀맨’ 사업을 진행중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 The-k 행복기부금 지원으로 추진중인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우울증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마련됐다.

올해는 자존감 척도 검사 등을 진행하는 ‘마음열기’, 악기를 배우는 프로그램인 ‘배움과 희망’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지역 행사 참여를 통해 그동안 배운 악기 실력을 입증하고 주민들에게 홍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우쿨렐레를 처음 접해봤다는 김모 어르신은 ““기나긴 코로나로 집안에서만 생활해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고 사람 만나는 게 많이 귀찮았었는데, 이제는 우쿨렐레 배우는 시간이 기다려지고 마음도 울적한 기분이 많이 나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고 전했다.

임봉춘 관장은 “기존 집단 프로그램에서 더 나아가 참여자의 심리·정서 지원과 대외활동을 통한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 등 더욱 거시적인 부분에서 접근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각적 차원의 혜택이 제공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봐도 봐도 젠틀맨’ 프로그램은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주1회 악기 연주 교육과 일상생활 자립훈련의 일환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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