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 지역 고교생들에게 ‘희망’ 선물

진남와이즈멘장학회가 여덟 번째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재단법인 진남와이즈멘 장학회는 15일 국제와이즈멘 여수지방회관 대회의실에서 제8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17명의 학생들에게 1,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014년 처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던 진남와이즈멘 장학회는 해마다 장학생 선발 규모를 늘려 지난해까지 7,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첫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안정적인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새터민가정과 다문화가정의 우수한 학생들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수혜의 폭을 넓혔다.
지속적인 장학사업 확대를 계획중인 진남장학회는 2025년 5억원 이상 출연해 해마다 3천만원 이상의 장학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원균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청소년들이 힘들고 지칠 때 강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은 것이 우리 장학회의 소망이다”며 “장학생들도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배려자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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