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클럽발' 집단감염 터진 순천, 2단계 격상
'나이트클럽발' 집단감염 터진 순천, 2단계 격상
  • 강성훈
  • 승인 2021.05.13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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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20명 감염...23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 강화
허석 순천시장이 13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발표하는 영상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이 13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발표하는 영상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한동안 잠잠하던 순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재확산되면서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12일 5명에 이어 이날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확진사례는 주로 한 나이트클럽 관련 접촉자로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민관공동대책위원회 의견 수렴을 거쳐 13일 오후 2시부터 23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2단계 격상에 따라 5명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은 집합금지된다.

또, 방문판매 직접판매 홍보관과 목욕장업은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 운영이 중단되고, 운영시에는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은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 운영이 제한되고, 운영시에는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식당·카페는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종교활동도 좌석 수의 20% 이내에서만 참석이 가능하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시식·시음·견본품 사용이 금지되고 전시회장·박람회장·국제회의장은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한다.

또한 공공체육시설 등 일부 공공다중이용시설은 폐쇄하고, 학생들의 등교는 교육당국과 협의하여 결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순천시는 선제적인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연향동 조은프라자 앞 주차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꾸리고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의심스러운 접촉이 있었다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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