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유흥업소 이어 요양병원서 무더기 감염
여수, 유흥업소 이어 요양병원서 무더기 감염
  • 강성훈
  • 승인 2021.05.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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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 등 11명 추가 감염...병원 격리 조치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여수에서 이번에는 한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여수에서 이번에는 한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유흥업소발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여수에서 이번에는 한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8일 60대 요양보호사가 확진 판정(여수114번)을 받은 후 병원에서 입원중이던 환자 10명(여수115~124번)이 추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여수114번 요양보호사는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에서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보호사가 관리하는 병실에서 6명이 감염됐고, 옆 병실에서도 4명이 확진됐다.

여수시는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해당 요양병원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했다.

해당 병원에는 140명의 의료진과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고, 139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다.

해당 병원은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요양병원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감염 경로 등 역학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로써 여수지역 누적 확진자는 124명으로 늘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8일에는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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