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유흥업소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확산
여수, 유흥업소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확산
  • 강성훈
  • 승인 2021.05.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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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5명 이어 3일 6명 추가 확진
대규모 코로나19 확진 상황이 발생한 여수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긴 행렬이 이어졌다.
대규모 코로나19 확진 상황이 발생한 3일 여수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긴 행렬이 이어졌다.

 

[수정] 유흥주점발로 시작된 여수지역 코로나19 발생상황이 지역내 첫 대유행으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3일 발생한 유흥업소 관련 무더기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추가 검사에서 6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을 84~89번 확진자로 분류하고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2일 유흥업소발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 상황은 업소 이용 확진자의 가족까지 감염되면서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또, 앞선 확진자가 다녀간 국동의 한 해수탕 이용자 2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여수에서는 지난 2일 순천 318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구분된 유흥업소 종사자 등 5명이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유흥주점 등 업주와 종사자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3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인원은 평소보다 4배 가량 많은 1900여명으로 집계됐다. 

검사 결과 6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검사가 계속 진행중이어서 파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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