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유흥업소발 확산 우려에 사회적거리두기 격상
여수, 유흥업소발 확산 우려에 사회적거리두기 격상
  • 강성훈
  • 승인 2021.05.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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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관련 이틀간 5명 확진...추가 검사 이어져
3일 권오봉 시장이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대책을 브리핑하고 있다.
3일 권오봉 시장이 코로나19 발생 상황과 대책을 브리핑하고 있다.

 

주말사이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여수시가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키로 했다.

3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1일 여수산단 근로자 1명이 추가 확진된 데 이어 2일과 3일 유흥업소 관련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여수에서는 해외입국자 20명을 포함해 83명으로 늘었다.

특히, 2일부터 이틀간 발생한 유흥업소 종사자 관련 확진자의 경우 검사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 확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여수시는 이날도 확진자가 근무했던 유흥업소 등 6개 업소 이용자에 대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업종의 특성상 다수의 확진자 발생이 우려된다며 4일 0시부터 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이 기간동안 시 산하 공무원들은 회식 및 사적 모임을 금지키로 하고 지역내 공공부문에서도 회식 및 사적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현행대로 5명부터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식당‧카페 등은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 배달과 포장만 가능하다.

유흥시설 6종(유흥‧단란‧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홀덤펍)은 집합이 금지되고, 노래연습장도 풍선효과를 감안해 집합이 금지된다.

이와 함께 결혼‧장례식 등 행사제한 인원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종교활동은 정규예배 등 20% 이내로 해야하며, 모임‧식사‧숙박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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