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일부터 사적 모임 6명까지 가능
여수, 3일부터 사적 모임 6명까지 가능
  • 강성훈
  • 승인 2021.05.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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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주일간 완화된 사회적거리두기 시범 운영
3일부터 사적모임 제한 인원이 6명으로 확대된다.
3일부터 사적모임 제한 인원이 6명으로 확대된다.

 

여수를 비롯한 전남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모임 인원인 6명으로 확대된다.

이번 모임인원 확대는 일주일간 시범 운영 방침이다.

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3일 0시부터 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적용은 정부와 협의 하에 이뤄지는 것으로 여수시를 비롯해 전남 22개 시군이 동시에 적용된다.

전남도는 안정적 방역관리를 유지하면서 도민들의 일상 속 불편과 어려운 지역경제를 고려해 지난 4월초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거쳐 이번 개편안을 시범 적용키로 했다.

이번 개편안에 따라 사적모임은 4명에서 6명까지 가능하게 된다.

또, 행사 가능인원은 500명에서 300명까지, 시설면적 당 이용인원은 4㎡당 1명에서 6㎡당 1명까지 확대된다.

이처럼 완화된 사회적거리두기 시범 운영은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전국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전남도의 확진자는 인구 10만 명 당 56.47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업종별․테마별 맞춤형 핀셋 전수검사로 전체 도민의 62%인 114만5천 건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백신 예방 접종도 10.7%가 넘는 19만9천256명이 접종을 완료해 전국 인구 대비 6.54% 보다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개편안 시범 적용에 맞춰 전남 맞춤형 특별방역 대책도 추진한다.

타지역으로부터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점검반을 운영, 광주 인근 시군과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가정의달 5월을 맞아 가족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전화로 안부 묻기 캠페인 등도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는 시범 적용기간 동안 확진자수, 백신 접종률 등 방역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개편안 연장 및 8명까지 사적모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밤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여수 1명, 순천 2명, 나주 2명, 고흥 1명 등 6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1천61명으로 늘었다. 지역감염은 978명, 해외유입은 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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