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소제지구 택지개발 본격 시작
여수, 소제지구 택지개발 본격 시작
  • 강성훈
  • 승인 2021.04.30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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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공사 착수...2024년까지 3,140세대 입주 계획
본격 공사를 시작한 소제지구 일원.
본격 공사를 시작한 소제지구 일원.

 

여수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며 관심을 받아 온 ‘소제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본격화 됐다.

2024년 3천여세대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30일 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지난 28일 소제지구 택지개발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4월 낙찰자를 선정, 지난 16일 계약을 체결하고 28일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1차분 공사는 가설울타리, 현장사무실, 재해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이주자 택지의 빠른 조성을 위해 보상 완료된 가옥 및 지장물을 우선 철거할 계획이다.

시는 소제지구 개발을 위해 2016년부터 여수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을 변경하고 실시설계에 착수해, 2019년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토지보상을 마무리했으나 일부 가옥 및 지장물 100여 동이 남아 있다.

이번 사업에는 2천1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으로 41만8천㎡ 부지에 2024년까지 7,853명, 3,140세대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용지, 상업용지 주거 시설용지 등이 조성된다.

특히 공원‧녹지 등 공공시설이 약 49%로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택지 조성을 목표로 해 여수시 인구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입지가 좋은 소제지구에 조용하고 품격 있는 안심마을을 조성해 지역 주택난 해소와 인구유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소제지구는 소호~관기 도로와 국지도 22호선이 인접해 여수국가산단과 율촌산단으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수변경관이 수려한 가막만을 접하고 있어 명품 택지로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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