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미래발전 위해 ‘전남․광주’ 손 맞잡아
호남 미래발전 위해 ‘전남․광주’ 손 맞잡아
  • 강성훈
  • 승인 2021.04.20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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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광역협력사업’ 공동 발굴...3대 분야 TF 구성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호남의 미래 발전을 이끌 대형 초광역 협력사업을 공동 발굴한다.

양 시‧도는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공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생활‧안전‧SOC 분야, 관광‧문화 분야, 산업‧농업‧환경 분야 등 3개 분과로 구성, 시·도 각 13개 부서와 총 11개 출연기관이 참여하며 광주전남연구원은 간사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정부의 지역균형 뉴딜 정책에 발맞춰 초광역 교통망 구축, 신재생에너지 전환, 기후변화 대응하는 탄소중립, 지역 관광 및 남도 문화활성화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광주의 AI와 전남의 블루 이코노미를 결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사업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광주전남연구원은 국내외 초광역 협력사업을 분석하고 분야별 추진전략과 함께 중장기적 메가시티 전략을 구상하게 된다.

본격 발굴에 앞서 최근 분야별 시‧도 실무부서와 광주전남연구원은 1차 회의를 갖고 양 시·도의 중점사업과 초광역 협력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태스크포스를 통해 발굴된 초광역 협력사업은 내년 치러 질 제20대 대선 공약에 전남·광주 상생과제로 반영해 실행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호남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축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 지역만의 강점에 기반을 둔 지역주도 성장전략이 필요하다”며 “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광주와 협력해 지역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대형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와 광주시는 지난 2월 전남·전북·광주·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호남 초광역권 에너지경제 공동체를 구성을 위한 ‘호남 RE300 구축사업’ 사전용역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시·도간의 광역교통망인 나주~광주, 화순~광주를 잇는 ‘남도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이 올해 국토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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