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연구시설 통합으로 원스톱 민원처리 기대
여수시가 지역 생산 농산물의 안전한 생산․관리를 통해 부가가치를 끌어 올릴 견인차가 될 종합 실험․연구동 건립에 착수했다.
여수시 농업기술센터는 2023년까지 국비 28억 원, 시비 29억 원 등 총사업비 57억여 원을 투입해 종합 실험‧연구동을 신축키로 하고 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건축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윤혜옥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정옥 (사)한국생활개선여수시연합회장 등 농업인단체대표와 연구시설 운용담당자, 설계용역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종합 실험‧연구동은 연면적 991㎡에 3층 규모로 설치해 그 동안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노후 실험시설과 신규 시설을 하나로 통합하는 사업이다.
노후 실험실 5개소와 신규 실험실 3개소를 통합하는 연구동을 신축하고, 기존 시설공간 리모델링과 각 시설별 연구용 기자재도 새로 구입한다.
친환경 농산물 및 안전먹거리 생산·관리를 위한 잔류농약분석실, 토양검정실, 돌산갓 유전자원연구실 등 지역 실정에 맞는 필수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해 타당성 검토와 전남도 투자심사, 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 건축설계공모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시 관계자는 “연구시설 통합으로 원스톱 민원처리를 통한 농업인의 편의제공에 기여하고, 친환경 농산물 및 안전먹거리 생산·관리를 위한 행정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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