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청년이 행복한 도시’로 새 활로 모색
여수, ‘청년이 행복한 도시’로 새 활로 모색
  • 강성훈
  • 승인 2021.04.12 0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183억 투입...52개 청년 사업추진
여수시 청년정책위원회가 최근 온택트 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할 다양한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화했다.
여수시 청년정책위원회가 최근 온택트 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할 다양한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화했다.

 

지속적인 인구감소를 겪으며 침체되고 있는 여수시가 ‘청년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

여수시는 올 한해 52개 청년사업에 183억 원을 들여 720여 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온택트로 열린 ‘상반기 여수시 청년정책위원회’에서 올해 추진할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보고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선 올해 행안부가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9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도비 18억 원을 확보해 140여 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청년대상 공공근로 19개 사업을 발굴해 청년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의 창업 아이디어 기획부터 창업 안정화 시기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창업‧창직 전문가 30명을 양성하고, 청년의 도전이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업종에 맞는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활동 공간이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자 청년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여 취‧창업과 문화 활동의 거점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참여와 소통분야에서는 청년참여예산제도를 처음으로 운영하고,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청년희망학교, 청년 페스타, 청년활동가 육성과 벤치마킹 원정대 등 커뮤니티 활동을 확대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참여한 권석환 여수시의회 의원은 “여수의 청년인구가 줄어 아쉬우며 모든 청년이 소외되지 않고 제도권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수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장인 권오봉 시장은 “청년 취‧창업, 주거‧복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아이들 양육부담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