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코로나19 확진자 무더기 추가 발생
순천서, 코로나19 확진자 무더기 추가 발생
  • 강성훈
  • 승인 2021.04.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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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12명 확진...순천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허석 순천시장이 5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이 5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8월 코로나19 3차 유행을 겪었던 순천에서 다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순천시는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4일 3명이 감염된 데 이어 5일 9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이틀간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발생 숫자와 장소, 확진자의 동선 등을 종합해 볼 때 지난 해 8월의 위기 상황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순천 254~256번 확진자는 모두 70대 후반부터 80대 초반 고령자로 발열과 전신무기력증, 호흡곤란 등 증상이 있어 성가롤로병원 응급실 방문, 검사 후 병원 격리실 입원중 확진됐다.

5일 확진 통보된 9명은 심층 역학조사 중으로, 조곡동에 위치한 의료기기 회사 직원 과 방문자 4명, A의원 방문자 4명, 확진자 접촉자 1명 등이다.

순천시는 이처럼 콕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민관공동대책위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늘 12시부터 오는 11일까지 일주일간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파티룸, 목욕장업은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 집합이 금지된다.

또, 식당·카페는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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