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시장, 부동산 이해충돌 입장 밝혀야”
광양시의회, “시장, 부동산 이해충돌 입장 밝혀야”
  • 강성훈
  • 승인 2021.03.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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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현복 광양시장의 부동산 이해충돌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광양시의회가 시장의 직접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양시의회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시점에서 정현복 시장과 가족 소유 토지 관련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됐다”며 “시장은 의혹에 대해 한 점 부끄럼 없이 시민 앞에 해명하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집행기관은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시정 전반에 대한 공정성이 담보되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회는 집행기관을 견제․감시해야 하는 기능을 적절하게 수행하지 못했음을 반성하며, 이러한 문제점이 재발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깊이 통감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한편, 광양에서는 정 시장과 정 시장의 아들은 광양읍 칠성리에 각각 569㎡(172평), 423㎡(128평)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곳에 2차선 소방도로가 개설되면서 정 시장의 땅과 아들의 땅 일부가 수용돼 공직자 부동산 이해충돌 시비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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