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 지자체, ‘갯벌세계유산센터 건립’ 추진키로
전남동부 지자체, ‘갯벌세계유산센터 건립’ 추진키로
  • 강성훈
  • 승인 2021.03.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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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 지역현안사업 공동대응 약속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가 30일 여수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가 30일 여수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여수, 순천, 광양 등 3개 지자체가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센터 건립과 공공기관 2차 이전 관련 공동협력을 새롭게 추진하자고 약속했다.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는 30일 오전 여수시청에서 권오봉 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 김경호 광양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2차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3개 지자체장은 3개 시 광역관광 활성화, 여수공항 활성화 지원 공동 대응, 전라선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구축, 수서발 SRT 전라선 운행 확대 등 17건의 협력사업의 추진상황과 계획을 점검했다.

이어 신규 공동사업으로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센터 건립과 전남 동부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공동협력 2건을 의결했다.

특히 3개 지자체의 주요 현안인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유치, 광양항-율촌산단 간 연결도로 개설 등에 대해 공동대응 의견을 모으고, 지역 국회의원들도 적극 동참 의지를 밝혔다.

내년도 국비 반영사업도 적극 건의했다.

여수시는 사도~낭도 간 인도교 설치 등 5건을, 순천시는 전남 디지털 애니메이션 센터 조성 등 5건, 광양시는 광양항 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사업 등 5건이다.

권오봉 시장은 “전남 동부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3개 지자체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뜻을 모았다는데 이번 회의의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광양만권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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