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해진 여수 웅천, “별도 행정동으로 개편해야”
비대해진 여수 웅천, “별도 행정동으로 개편해야”
  • 강성훈
  • 승인 2021.03.31 08: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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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효 의원, 웅천지역 중고교·파출소 신설 주장도

 

최근 급격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웅천동을 별도 행정동으로 분동해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수시의회 이선효 의원은 최근 열린 제209회 임시회 10분 발언을 통해 “웅천지구가 여수산단 배후복합단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별도 행정동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고등학교 신설, 파출소 신설, 우회도로 개설 등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웅천동의 경우 행정구역 개편이 시급할 만큼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

현재 신기·시전·웅천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인 시전동의 인구는 3만6500여 명으로 27개 읍면동 중 최다 수준이다.

특히 웅천동은 공동주택 건축에 따라 2022년에는 시전동 인구의 63.5%인 2만7000여 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2022년까지 총 3400여 실의 생활형 숙박시설이 건립되면 유동인구까지 포함한 웅천동의 행정수요 급증은 명약관화”라며 “하루빨리 행정구역을 개편해 웅천동을 행정동으로 분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웅천지역 중고등학교 과밀학급 문제와 관련해 “중학교 및 고등학교를 추가로 신설해 웅천지역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단위 아파트 준공으로 2021년말까지 웅천지역 중학생이 1200여 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변화한 환경과 여건에 따라 학교 신설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웅천동의 치안서비스 수요가 우리시에서 가장 많을 것”이라며 “여수경찰서에서 부지만 제공된다면 파출소 신설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한 만큼 시정부가 부지제공 등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웅천지역 교통체증 문제 해결을 위해 문수~시전가 우회도로 개설 추진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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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힘 2021-03-31 18:04:24
현실적으론 5만명이 되기 전까진 시전동 웅천출장민원실이나 여수시청 웅천출장소중 택1되어 민원 고충을 해소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산단으로 출퇴근은 산단-대곡제-문수주공a간 도로여야지 문수-시전방향이 남북방향이고 산단으로 다이렉트 연결이 안되면 그 또한 생각해볼 문제가 아니라서 문수-시전간 신설도로가 동서방향이면 남북방향도 별개로 만들어야 하고요.

웅천에 병원과 그외 편의시설도 빼먹을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