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남도내 수소차 충전소 대폭 확대
올해 전남도내 수소차 충전소 대폭 확대
  • 강성훈
  • 승인 2021.03.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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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4곳 추가…270억 들여 300대 지원도
전남도가 수소 충전소를 늘리는 등 수소차 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수 중흥동에 운영중인 수소 충전소
전남도가 수소 충전소를 늘리는 등 수소차 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수 중흥동에 운영중인 수소 충전소

 

전라남도는 2021년 환경부와 국토부의 수소충전소 설치 공모사업에 참여한 결과 4개소가 선정돼 수소차 보급 확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선정된 4개소는 목포 상동 E1 유정에너지, 여수 둔덕동 S-oil LPG충전소, 광양 성황동 S-oil충전소, 영광 칠산대교 스마트 복합쉼터다.

국비 15억 원이 지원되며, 1개소당 30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전남에서는 지난해 선정된 함평, 고흥까지 총 6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며, 여수와 장성 등 2곳에선 이미 운영중이다.

올해부터 수소충전소 민간업체엔 운영비가 국비로 보조된다.

전남도는 또 산업단지와 항만 등에 수소트럭을 보급하기 위해 광양항 배후부지에 화물용 수소트럭 충전소를 설치키로 하고,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수소차 보급도 확대한다.

올해 30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도민에게 수소차 구매 시 대당 3천450만~3천75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127대의 수소차를 보급했다.

또 도 차원의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확충 계획’을 세워 오는 2030년까지 고속도로와 지방도 휴게소, 산업단지, LPG충전소 등에 수소충전소 32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 자료에 따르면 수소차 1시간 운행으로 청정공기 26.9kg이 생산되고, 중형 경유 SUV 1만 대를 수소차로 대체할 경우 나무 62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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