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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 다리 지원 여수 경도, 여수에 어떤 도움(?)
수천억 다리 지원 여수 경도, 여수에 어떤 도움(?)
  • 강성훈
  • 승인 2021.03.09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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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개발,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 제대로 분석해야”
여수 경도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제대로 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여수 경도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제대로 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민간사업자의 1조4천억원대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을 위해 수천억원의 다리건설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정작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은 최근 열린 임시회 시정질의를 통해 경도 개발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를 제기하고 "개발 과정에서 지역사회가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송 의원은 “경도가 우리 지역이기 때문에 우리도 주체는 아니지만 협력자로서 선도적으로 할 수 있는 로드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사 과정에서의 지역업체의 참여 방안과 박현주 회장이 약속한 수익의 재투자에 대한 지역사회의 제안, 지역민을 위한 구체적 일자리 창출 방안 등 사업 전반에 지역사회가 참여할 수 있는 창구가 준비돼야 한다는 것.

송 의원은 “경도개발 사업이 조세감면 혜택을 받아 지역에 미치는 세수는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고, 일자리 창출 또한 시급료 서빙이나 시설 관리 등에 국한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여수시가 선제적으로 경도개발로 인한 여수시의 인구 증대, 세수 확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직간접적인 효과에 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도관광단지 조성이 정작 일반 시민들의 접근을 제한할 것이라는 우려를 내 놓으면 구체적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경도는 해넘이 코스라든가 둘레길 코스라든가 아주 좋은 코스가 있지만 시민들은 접근도 못할 것이다. 여수에 있지만 다른 세상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며 우려했다.

또, 경도~신월동간 연륙교가 추진중인 상황에서 시 자체적으로 돌산~경도간 다리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여수시의 입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돌산~신월동간 개통 이후 여건 변화를 보고 검토하고, 지역내 시급한 현안 사업인 율촌지구 택지조성 등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는 것.

송 의원은 “사회 환원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기금 단체를 조성해 공익사업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며 대안 마련도 요청했다.

그러면서 “당초 취지대로 개발될 수 있도록 여수시가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T/F팀을 구성해서 우리 시의 철학과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제안했다.

이 같은 지적에 권오봉 시장은 답변을 통해 “모든 개발사업이 시민들의 이해관계가 얽힌다”며 “개발 과정에서 또 개발이 된 이후에 우리 지역경제에 많은 혜택이 있어야 된다”고 공감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건축공사,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때 지역의 많은 협력업체들이 하청업체로 참여를 하는 것을 요청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웅천같이 변경이 숱하게 일어나는 이런 개발은 아닐 것이다”며 “국제관광화를 추구하는 단계에서 꼭 필요한 개발이다. 시민들에게 지역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시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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