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 앞바다서 LPG운반선-어선 충돌
여수, 거문도 앞바다서 LPG운반선-어선 충돌
  • 강성훈
  • 승인 2021.03.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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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심하게 파손...인명피해 없어
여수 거문도 인근해상에서 화물선과 충돌해 선수가 크게 파손된 어선.
여수 거문도 인근해상에서 화물선과 충돌해 선수가 크게 파손된 어선.

 

여수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3천톤급 LPG운반선과 쌍끌이대형저인망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어선이 크게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9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분께 거문도 남동방 24km해상에서 3,313톤급 LPG운반선과 130톤급 쌍끌이대형저인망 어선이 충돌해 양 선박 선수부위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충돌직후 인근 경비함정에서 통신기 상시 청취중 사고를 접수해 어선에 승선 선박 확인결과 상부 구조물 파손 외 선박 침수개소 없는 것을 확인했다.

어선 선원 C씨(62)까 어깨와 팔목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친부위가 경미해 이송은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선원들 건강은 이상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LPG운반선은 좌현 선수부 일부가 파손돼 닻이 유실됐지만, 침수 등 피해는 없었다.

이날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선박들 물적 피해정도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해경은 양 선박 관계자 대상으로 음주측정 결과 이상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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