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결항, 여수 거문도 항로 여객선 안정화 모색
툭하면 결항, 여수 거문도 항로 여객선 안정화 모색
  • 강성훈
  • 승인 2021.03.0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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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역 최종보고 가져...관광객 유입 방안 등 제안
여수시가 거문도 항로의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여수시가 거문도 항로의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잦은 결항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여수 거문도 항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객 유입책 등 이용객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여수시는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거문항로 안정화 방안 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용역은 목포해양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지난해 8월부터 진행돼 왔다.

용역연구팀은 원거리 도서지역을 오가는 거문항로 여객선 안정화를 위해 세부과업별 실질적이고 실현가능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크게 여수~거문 생활항로 개선방안 마련, 대중교통법 시행에 따른 역할, 신규 및 관광항로 개설 등 3개 과제로 나눠 정밀분석을 실시했다.

먼저 거문항로 여객선 운항 안정화를 위한 거문항로의 재정수지 분석 및 대안을 마련하고, 정기여객선 선령 만료대비 적격 선박 도입 등 대응방안과 경영상태가 좋은 우량선사 유치(모객)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원거리 도서지역의 공적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마련과 대중교통법의 정착을 위한 단계별 추진전략을 제시해 삼산면 관광객 유입을 위한 거문도‧백도 등 관광자원 활성화와 낭도(백야), 돌산(신기)~금오도~백도~거문 관광항로 개설 관련 적정성 등 제반사항에 대한 검토 및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단계별 실행 가능한 방안을 정책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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