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 선박에서 3분 사이 연이어 화재
여수 앞바다 선박에서 3분 사이 연이어 화재
  • 강성훈
  • 승인 2021.03.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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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긴급 진화...인명피해 없어
8일 여수 앞바다에서는 선박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8일 여수 앞바다에서는 선박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여수 앞바다에서는 8일 하루동안 선박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8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에 따르면 “8일 오전 여수 해상에서 석유제품운반선 및 어선에서 화재사고가 이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6분께 대경도 인근 해상에서 4.2톤급 어선 A호에 불이 난 것을 인근에 있던 전남도 행정선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화재를 진화했다.

이 화재로 조타실 일부가 불에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오전 9시 3분께 오동도 인근 해상에 정박중이던 1,877톤급 석유제품운반선 B호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 확인 결과 선내 갑판에서 산소용접 절단기로 파이프 절단 작업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자체 진화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파이프 용접작업중 스파크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또, 이날 11시 48분께도 같은 석유제품운반선 B호 기관실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오인 신고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잇따른 화재선박사고에 신속한 출동과 진압으로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었으며,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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