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여수 소상공인들 더 힘들어 져
코로나19 장기화, 여수 소상공인들 더 힘들어 져
  • 강성훈
  • 승인 2021.03.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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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사업장, 5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에 집중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상대적 경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상대적 경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여수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더욱 빠르게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의회 주종섭 의원이 통계청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여수지역 경제활동 인구는 코로나 재난 직전인 2019년 12월 14만6,100명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 2020년 6월 14만3,700명으로 줄었다.

취업자 수는 2019년 12월 14만4,000명에서 2020년 6월 14만 1,600명으로 6개월 사이에 2천4백 명이 감소했다.

고용률은 2019년 12월 62.4%에서 2020년 6월 61.4%로 감소했다.

상용직의 비율은 2019년 12월 전체 임금노동자 9만 8,500명 중 7만 200명이던 것이2020년 6월에는 전체 임금노동자 9만 4,900명 중 6만8,500명으로 줄었다.

임금노동자가 6개월 사이에 3천6백 명이 감소했고, 상용직 노동자도 1천7백 명이 감소한 수치다.

임금 노동자의 감소와 함께 소규모 사업장의 폐업도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여파는 고용보험 가입사업장의 현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0년 여수 지역 총 소멸사업장 1만 4.693개 중 1인∼4인 고용업체는 1만2,431개 로 소규모 사업장이 무려 85%였다.

5인∼9인 업체는 1,180개, 10인∼29인 업체는 749개, 30인∼99인 업체 245개, 100인∼299인 업체는 37개였다.

주종섭 의원은 “결론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재난은 중소기업에 집중돼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세우고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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