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98.1% 신청
692억여원 지급...3월까지 이의신청 접수
692억여원 지급...3월까지 이의신청 접수

여수시가 지난달 모든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가운데 303명이 자발적 기부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체 지급 대상 시민 가운데 98.1%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지급대상 27만 9,721명 가운데 27만4,487명이 지원금을 신청해 692억여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됐다.
신청하지 않은 5,234명은 상당수가 타지역에 거주하는 이유 등으로 신청하지 못한 시민들로 시는 3월말까지 이의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발적으로 재난지원금을 수령하지 않고,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사용해 달라는 “놓고 갑니다! 힘내세요!”캠페인에 참여한 인원은 303명으로 집계됐다.
여수시는 지난달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하면서 집합 제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사용하겠다며 재난지원금을 미수령하는 나눔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시청 간부공무원들을 중심으로 나눔캠페인이 이어져 왔고, 일부 기업체 임원들은 지원금 일부를 모아 직접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나눔캠페인에 뜻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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