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파로 예년보다 한 달여 가량 늦어져

‘거문도해풍쑥’이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해 봄내음을 물씬 풍기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대표 특산물인 거문도해풍쑥을 19일부터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해풍쑥 출하는 한파와 강수량이 적은 탓에 지난해보다 30여일 가량 늦어져 출하를 시작했다.
지리적표시 제85호로 등록된 거문도해풍쑥은 육지로부터 114km 떨어진 거문도 청정지역에서 자라 소금기 머금은 해풍과 해무가 스며들어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며, 쑥 향이 진하고 부드러워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생쑥 판매가격은 1kg 한 상자에 1만 3천원이며, 생쑥은 물론 쑥개떡, 쑥송편, 쑥인절미, 쑥차 등 다양한 가공제품도 판매한다.
주문은 거문도해풍쑥영농조합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냉동쑥은 4월 중순부터 6월까지, 가공제품은 연중 판매되어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거문도 청정지역의 진한 쑥향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봄 향기도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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