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은 정보 제공과 맞춤형 제안으로 경쟁력 강화 노력”
“폭넓은 정보 제공과 맞춤형 제안으로 경쟁력 강화 노력”
  • 남해안신문
  • 승인 2021.02.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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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히든챔피언’우주종합건설 이정원 팀장
2013년 첫 해외프로젝트 성공...세계시장 진출 디딤돌
히든챔피언에 선정된 이정원 팀장.
히든챔피언에 선정된 이정원 팀장.

 

여수지역신문협회는 여수상공회의소와 공동기획으로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중소기업과 경영인 탐방을 진행하면서 수십 년 한 우물을 판 전문 경영인의 경영관, 인생관, 가치관을 들어 보는 한편 여수지역의 경제 발전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 왔다.

특별히 이번에는 이들 경영인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회사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온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여수상의에서 선정한 중소기업 히든챔피언에 수상한 우주 종합건설 이정원 팀장을 만나 수상 소감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본다.

-. 히든챔피언에 선정된 것을 축하드린다. 수상 소감은 ?

우선 2회째 맞이하는 여수 상공회의소 중소기업 히든챔피언에 선정되어 매우 영광이다.

때로는 실수도 하고,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이 모든 것을 이해해주시고 긍정적으로 봐주신 대표이사님 이하 임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이 상은 우주종합건설(주) 전 직원들을 대표하여 받는 상이라고 생각이 드는 만큼 책임감과 함께 부담감도 있는 게 사실이지만, 이를 계기로 저 스스로 또한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부끄럽지 않은 회사생활을 해야겠다는 원동력을 얻은 것 같아 기쁘다.

저희 회사에는 저보다 더욱 훌륭한 직원들이 많습니다. 모쪼록 다음 기회에 우리 회사의 다른 직원들도 이 상을 수여 할 수 있도록 히든 챔피언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 몸담고 있는 회사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우주종합건설(주)은 ‘성실과 신의’라는 창업이념 아래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품질개선으로,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대규모 플랜트 공사들을 성공적으로 수행. 이후 군산지사를 설립하여 군산국가산업단지, 대산산업단지로 진출하는 등 국내 전 지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고급기술이 집약된 플랜트건설 분야에서 국내외 플랜트산업을 선도하는 굴지의 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플랜트건설 분야의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13년 첫 해외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매해 대규모 해외공사를 성공리에 수행함으로써 당사의 역량을 전 세계에 입증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동산개발 사업에 진출하는 등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 회사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는지 궁금하다.

GS칼텍스 HOU NO.3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우리 회사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신입기사로 입사해 이후 여러 현장에서 공사관리 및 공무업무를 수행하다가 5년 전부터 본사에서 영업/견적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우리 회사에는 장기근속자들이 많은데 저 또한 올해로 14년째 근무하고 있다.

 

이정원 팀장은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제안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원 팀장은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제안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있는지 또 이번 히든챔피언에 오른 특별한 공헌도가 궁금하다.

우선 저희팀 업무는 발주되는 공사 예산부터 최종 수주까지를 담당하고 있으며, 수주 후 공사를 진행함에 있어서도 원활한 진행이 될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저 혼자만의 공헌도라기 보다는 모든 구성원이 모두 노력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로 모든 업무가 그렇지만 견적(입찰)업무는 실수가 있어서는 안되는 분야이고 그 만큼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한다.

입찰일정은 정해져 있고, 내역작성을 위한 수량산출 및 견적원가 산정에 시간적으로 촉박한 부분이 많다.

이에 수량산출 및 견적원가 산정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하는게 관건인데, 이부분을 나름대로의 방식을 고안하고 시스템화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BIM(건설정보모델링)이다.

저희팀 직원들에게 기본적으로 습득하게끔 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두 번째로 불철주야 현장 및 본사에서 열심히 근무해주신 당사 임직원분들이다.

현장 및 본사에서 임직원분들이 열심히 해주셔서 공사 수주 및 매출도 많이 올라갔다.

수주라는 자체가 저가수주도 될 수 있지만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장소장 및 직원분들이 열정적으로 해주신점이 크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 당사 협력업체다.

공사 수주를 위한 입찰 때부터 협력업체에게 견적의뢰를 자주한다.

당사가 수주후에는 또다시 입찰을 진행해서 협력업체를 선정할 수 밖에 없는 여건이다. 매번 긴급하게 견적의뢰를 하여도 싫다는 내색없이 경쟁력있게 견적해 주시고 공사 진행함에 있어서도 훌륭하게 잘 마무리 해 주고 있다.

이렇게 협력업체 대표님 및 실무자 분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이렇게 꾸준한 성장도 없었다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회사 내 노사 관계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차별하지 않는 인간관계로 행복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회사가 강조하는 핵심가치 중 하나다.

아무래도 건설회사라는 특성상 함께 근무하는 일용근로자분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한분 한분 차별하지 않고, 세심한 배려와 대우를 통해 인간적인 유대를 쌓아가고 있다.

이러한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는 업무효율성 증가로 이어지고, 오늘날 회사가 성장해올 수 있었던 중요한 성장동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 큰 상을 받았는데 앞으로의 포부가 있다면...

당사는 종합건설업체로서 소방면허 전기면허도 보유하고 있고,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제 전공은 건축,토목이다 보니, 소방, 전기 부분에도 좀 더 넓을 지식을 얻고 싶다.

아울러 고객사에게 좀더 전문적이고 경쟁력있게 접근하기 위해, 라이센스 취득에 더욱더 노력해서 고객사에서 당사를 찾았을 때 폭넓은 정보 제공과 고객사에 맞는 제안을 하고 싶다.

 

 

-. 다소 질문이 무거워진 것 같다.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올해로 초등학교 5학년인 딸과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이 있다.

아이들과 차를타고 가다 건물짓는 곳만 보면 우주종합건설(주) 이다 라고 하는데, 이렇때마다 좋은회사로 오래오래 아이들도 다닐수 있게끔 하고 싶다는 욕심도 든다.

제가 회사일로 집안일에는 신경도 못쓰고, 그럴때마다 묵묵히 내조를 잘해준 워킹맘인 와이프에게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 살아오면서 마음에 새긴 좌우명이 있다면...

특별히 좌우명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없으나, 차분히, 성실히, 꾸준히 그리고 모든일에는 대가를 치른다 라는 두가지는 항상 생각하고 있다. 물론 지키고 있다라기보다 지키고자 하는 생각이다.

 

<여수지역신문협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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