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인점포 빠르게 늘고 있어...치안대책 마련 시급
여수의 한 무인점포에서 새벽시간대 현금을 넣어 둔 금고가 털리는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여수경찰 등에 따르면 17일 새벽 2시 30분께 문수동의 한 무인점포에 30대로 보이는 남녀 2명이 들어 와 금고를 열고 수십여만을 훔쳐 달아났다.
점포 내 CCTV에는 이들이 검은색 패딩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매장에 들어 서 번갈아 가며 금고를 열려고 시도하는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문채취 등을 마치고 분석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매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무인으로 운영되는 점포들이 늘고 있다.
그러면서 손님이 찾지 않는 심야시간대를 틈타 무인점포를 노린 절도 사건도 전국적으로 잇따르면서 치안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여수지역에서도 최근 무인점포가 빠르게 늘고 있어 치안대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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