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특별법’, 2월중 국회 통과 전망
‘여순사건 특별법’, 2월중 국회 통과 전망
  • 강성훈
  • 승인 2021.02.1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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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표, 순천 찾아 “2월말 본회의 처리 목표”
지난 11일 순천 여순항쟁탑을 방문한 이낙연 대표가 유족들과 대화하고 있다.
지난 11일 순천 여순항쟁탑을 방문한 이낙연 대표가 유족들과 대화하고 있다.

 

지역 현안 사업 가운데 하나인 ‘여순사건 특별법’ 이 이르면 2월중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일 순천을 찾아 여순사건 유족회 관계자들과 대화 인사말을 통해 “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등을 위한 ‘여순사건 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최대한 2월 28일 안에 처리하도록 노력하겠지만 3월에도 연달아 국회를 열기로 했다”며 “복잡한 절차를 빼고 바로 상임위 법안심사로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월 28일 이내 본회의 처리까지 마칠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혹시 심의과정에 시간이 걸린다고 하면 3월초에라도 바로 처리하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원내대표가 동의를 해주었고 행정안전위원장이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을 했으니까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이다”며 2월 국회 통과를 자신했다.

이 대표는 “진상조사가 우선되면 다른 조치를 취해가면서 명예회복이 이루어지는 단계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며 “그렇게 가기 위해서라도 특별법이 빨리 처리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별법 제정의 시급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여순사건 특별법’은 지난 제16대부터 제20대 국회까지 4차례 발의됐지만, 제대로 논의되지도 못한 채 자동폐기됐다.

이어 21대 국회 개원 후 지난해 7월 28일 ‘여순사건 특별법안’을 더불어민주당 152명과 공동 발의해 현재 입법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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