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설명절 관련 종합대책은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집중될 계획이다.
도는 설 명절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코로나19 지역 유입 및 확산 방지에 중점을 두고 코로나19 대응반, 교통대책반 등을 꾸려 11개 분야 종합대책을 시군과 연계 추진한다.
우선 설 연휴 핵심 생활 방역 수칙인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의심증상 있으면 검사 받기,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철저 준수 등을 온․오프라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한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도민 불편 최소를 위해 도내 선별진료소 53개소를 운영하고, 신속한 진단검사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전남·광주 감염병 전담병원 4개소와 생활치료센터도 운영하는 등 연휴기간 중 의료공백을 방지키로 했다.
이밖에 설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터미널·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분야 방역을 강화하고 교통 불편신고 접수·처리 및 교통사고 등을 신속 대응키로 했다.
또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및 불공정 상거래 행위 점검을 통해 물가를 안정시키고 서민생활 보호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각종 재난·사고 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라남도 재난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된다.
명절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도와 각 시군은 비상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 37개소와 보건소 22개소, 휴일지킴이 약국,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상진료기관으로 편성했다.
더불어 도서 취약지역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을 위한 응급의료 전용헬기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비상진료대책이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설 명절에는 가족의 안전을 먼저 생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