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 추진

설 연휴동안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이 운영되는 가운데 여수 연안을 운항하는 여객선들도 정원의 50%만 이용토록 제한된다.
다만, 해당 기간동안 운항횟수를 크게 늘려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5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희송)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동안 이용객의 안전한 여객선 이용을 위해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기간 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여객선의 신속한 증선·증회 및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여객선 특별수송 지원반을 설치·운영한다.
또한, 특별수송 기간 동안 여수·고흥지역 14개 항로에 1만9천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예비선 1척을 추가 투입하고 운항횟수도 67회 늘려 수송능력을 평소보다 17% 확대하여 운용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이용객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여객선 선내 밀집도 완화를 위해 여객정원의 50% 수준으로 승선인원 관리를 선사에 권고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설 명절 연휴기간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용객의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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