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여수 제2 사업장 신·증설 공장 본격 가동
여천NCC, 여수 제2 사업장 신·증설 공장 본격 가동
  • 강성훈
  • 승인 2021.02.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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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억 투입 2년9개월 공사 마쳐...연간 에틸렌 230만톤 생산
여천NCC가 제2나프타분해시설 공장 신증설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여천NCC가 여수 공장 신증설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여천NCC가 여수 제2 나프타분해시설(Naphtha Cracking Center) 증설과 제2 부타디엔(Butadiene) 공장 신설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여천NCC는 지난 2년 9개월간 9,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증설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증설로 연간 에틸렌 34만 톤, 프로필렌 17만 톤, 부타디엔 13만 톤의 생산 능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여천NCC는 연간 에틸렌 230만톤, 프로필렌 128만톤, 부타디엔 37만톤의 생산 능력을 갖춰 국내 최대 수준의 석유화학회사로서 위상을 유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또, 이번 사업의 성공으로 관계사인 DL케미칼(옛 대림산업)과 한화솔루션에 기초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여천NCC는 제3 사업장 증설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천NCC 관계자는 “에틸렌 300만 톤 생산 체계를 갖추어 아시아 최대 석유화학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상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천NCC는 1999년 DL케미칼(구 대림산업)과 한화솔루션(구 한화케미칼)간에 3개 나프타분해시설의 자율빅딜을 통하여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대표적인 석유화학 기업이다.

출범 당시 에틸렌 기준 연간 130만 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했지만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30만 톤까지 규모를 확대했다.

이어 2015년 C4 유분 고도화 공장, 2016년 C5 유분 고도화 공장을 신규 가동하는 등 부산물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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