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KTX 등 여수 핵심 SOC 해결 ‘청신호’
전라선KTX 등 여수 핵심 SOC 해결 ‘청신호’
  • 강성훈
  • 승인 2021.01.3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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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 신년기자회견서 현안사업 설명 가져
김회재 의원.
김회재 의원.

 

수년째 제자리 걸음인 여수지역 주요 SOC 현안 과제가 올해 상당부분 해결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회재 의원(여수을)은 지난 29일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여수지역 주요 현안 문제에 대한 현황과 전망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인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 추진에 대해 “올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8개월 동안 당정청을 비롯한 다방면을 통해 끊임없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촉구하고 설득해 나간 결과, 매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021년부터 시작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RT(수서발 고속철) 전라선도 올해 안에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SRT는 개통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여수는 운행하고 있지 않고 있어 서울 동남권을 방문하는 지역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토위 업무보고와 국정감사 등을 통해 조속한 운행을 요구해 2024년쯤 신차 도입을 통해 전라선 SRT 운행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늦어도 올해 추석 전까지는 구체적인 운행 방안이 마련될 것이란 전망이다.

'여수의 마지막 SOC'로 불리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 가능성도 긍정신호를 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괄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으로 올해 상반기 중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여부를 결정된다.

김 의원은 “올해 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기재부,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같은 현안 사업 설명에 이어 여천역 KTX 하루 4회 추가 정차를 이끌어 낸 성과도 소개했다.

“코레일에 여천 지역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추가정차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는데 지난 5일부터 여천역 KTX 정차가 하루 4회 늘어 지역민들의 교통편익이 크게 좋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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