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꽃피는 ‘사랑의 플라워 데이’를 아세요?”
“사랑꽃피는 ‘사랑의 플라워 데이’를 아세요?”
  • 강성훈
  • 승인 2021.01.18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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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지역 화훼농가 돕기 나서
돌산의 한 화훼농가에서 생산되는 안개꽃.
돌산의 한 화훼농가에서 생산되는 안개꽃.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학교졸업식 등이 집중되며 꽃소비시장의 최대 성수기를 맞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꽃소비가 급감하고 있다.

꽃 소비가 급감하면서 꽃값도 급락하고 있다. 여수지역 화훼농가들이 출하하는 꽃값은평년의 30%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감소와 가격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여수시가 어려움에 직면한 화훼농가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주 금요일을 ‘사랑의 플라워 데이’로 지정해 2월 말까지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관내에서 재배한 안개꽃과 알스트로메리아꽃을 시청 직원과 농협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꽃 구매에 나선 것.

참여를 희망하는 시 산하 부서와 농협, 유관기관에서는 매주 수요일까지 농업정책과로 신청하면 이틀 후 금요일에 해당기관으로 직접 배송해 준다.

한편, 여수시 화훼농가는 20농가 5.2ha로 안개, 알스트로메리아, 백합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3월초까지 수확하는 돌산 안개꽃은 전국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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