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전남 첫 택배노조 출범
여수에서 전남 첫 택배노조 출범
  • 강성훈
  • 승인 2021.01.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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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소속 노동자들 17일 창립총회 열어
CJ대한통운 소속 노동자들 17일 창립총회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CJ대한통운 소속 노동자들이 17일 노조 창립총회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여수에서 전남 최초로 택배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대강당에서 CJ대한통운 소속 노동자들이 창립총회를 열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여수지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육동주 여수문수점 소속 노동자를 지회장으로 선출하고 집행부를 구성했다.

여수지회는 현재 문수점과 신기점을 상대로 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며, 11시 출차 1회전 배송으로 장시간 노동시간을 단축할 것과 택배노동자수의 절반밖에 접안할 수 없는 여수터미널을 확장이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여수지회 소속 택배노동자들은 지난 11일부터 매일 상암에 위치한 CJ대한통운 여수터미널 앞에서 오전 7시부터 전체 조합원들이 모여 출근집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수지역 노동조합에서도 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 및 출범식에는 택배노조 위원장과 인근 광주조합원,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소속의 여러 노동조합 간부들과 진보당 여수시위원회 등 진보정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노조창립을 축하하고 연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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