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시기 확정된 바 없어”...의회 협의 거쳐 결정
여수시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전체 여수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말사이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다만, 여수시는 “일부 언론을 통해 거론되고 있는 규모나 지급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산편성을 위해서는 여수시의회의 의결 등을 거쳐야 해 의회와 협의과정 역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간부회의를 열고 전 시민에게 재난지원금 지급하는 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자금규모와 시기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고, 추후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안을 발표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의회가 지난해 지속적으로 재난지원금 시행을 촉구해 온 만큼 여수시의 입장에 대해 큰 반대 의견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여수시의 전 시민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여부는 이번주 중 결론지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말 “올 상반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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