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인구 28만명선 붕괴도 초읽기
여수 인구 28만명선 붕괴도 초읽기
  • 강성훈
  • 승인 2021.01.05 11: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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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2천5백여명 감소하며 28만 턱걸이...감소흐름 가팔라 져

 

지속적인 인구 감소세를 보여 온 여수 인구가 28만명선 붕괴 초읽기에 들어갔다.

29만명선 붕괴 이후 4년여만에 28만명선을 위협하며 심각한 인구 감소에 봉착하는 분위기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2020년말 여수시 인구는 전년에 비해 2천5백여명이 감소한 28만 242명으로 집계됐다.

인구수는 크게 감소했지만, 신규 아파트 입주 등의 영향으로 세대수는 2천3여세대가 늘었다.

여수시의 인구는 최근 수년간 지속적인 흐름세를 이어오고 있어 이같은 흐름이라면 올해 1분기 내 28만명선이 붕괴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최근 여수시의 인구 흐름을 보면 2015년말 29만168명에서 2016년말 28만8,988명명으로 29만명선이 붕괴됐다.

이후 2017년말 28만6,382명, 2018년말 28만3,300명, 2019년말 28만2,786명으로 해마다 2~3천명 수준의 인구 감소세를 겪어 왔다.

문제는 여수의 인구 감소 흐름이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는 데 있다.

1997년 3려통합 당시 인구 33만 833명이던 것이 10여년만인 2006년 4만여명이 빠지며 29만 7,489명으로 처음으로 30만명선이 붕괴됐다.

이어 10여년만인 2016년말 29만명 붕괴, 5년여만인 올해 28만명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같은 인구 감소 흐름은 부동산시장의 급격한 위축 등 다양한 도시발전 부작용을 불러올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국가산단의 지속적인 신규 증설 등 투자 확대와 관광분야의 투자 확대 등이 이어져 오는 상황에서도 감소 흐름을 막지 못했다는 점에서 시 인구정책의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최근 수년사이 인구정책의 가장 큰 불안요인의 하나로 급부상한 부동산 투기 열풍을 막을 대책,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 등 구체적인 청사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지난해 발족한 인구시책TF팀을 중심으로 자체 인구증가 시책을 재검토하고 부서간 협업을 통해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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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삼사랑 2021-01-05 21:13:35
그러니까 골몰할 필요 없이 율촌초교 북쪽에 550~6백세대 아파트단지 신축(사실일 경우)하려는 거 사실이면 승인좀 해주라니까~!
언제까지 율촌,삼일.묘도,돌산,화양면등 구)여천군권역 홀대하고 그래?
언제까지 ㅂㅂ같이 애먼곳에 인구 뺏기고만 있을래? ㄱ이 비어도 너무 빈거 같애. 율촌에 스타필드 유치하고 이왕 율촌산단과 택지 조속히 마무리하기위해 가칭:여수시 북부출장소 설치도 조속히 시행하여 책임있는 인구늘리기를 보여줘야 한다.
봉계동 아주타운 위편에 만들려는 아파트단지도 삼일동 호명 남서부 둔덕IC 인근으로 변경해서 추진하면 삼일동 인구 잘 늘어나면 5천명대로 늘릴수 있는데...
돌산중앙중학교, 여수해양고를 우두리로 빨리 옳기게 해서 우두리부영아파트단지 조속히 재추진하게 만들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