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들마다 새해 목표는 ‘경제회복’ 한목소리
지자체들마다 새해 목표는 ‘경제회복’ 한목소리
  • 강성훈
  • 승인 2021.01.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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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형 그린뉴딜 실현...탄소중립 원년 선포”
여수시, “저탄소 친환경 산업생태계 구축”
신월동에서 바라 본 새해 첫 일출. 

 

새해 일선 지자체들의 최우선 정책과제는 ‘코로나19 종식’과 ‘경제회복’에 방점이 찍히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무엇보다 도민의 생활이 일상으로 돌아가고,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스트코로나시대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이 급속하게 이뤄질 것이다”며 “세계적 흐름에 맞춰 전남의 풍부한 청정자원을 활용한 ‘블루 이코노미’를 통해 ‘전남형 그린뉴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를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원년’으로 선포하고, ‘에너지 기본소득형 태양광풍력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또, “초대형 과학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함께 새롭게 ‘초강력 레이저센터’를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초광역 협력사업으로 “건강한 노후를 위한 ‘휴먼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국가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등을 연계해‘K-면역 바이오 혁신밸리’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여수시 역시 올해 시정을 ‘포스트 코로나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에 역점을 두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오봉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여수경제의 중심축인 여수국가산단의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 국가산단대개조 11개 우선 사업을 본격화해서,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저탄소 친환경 산업 생태계로 재편해 가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특히 “정부도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하며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수소 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율촌2산단 내 수소산업을 집적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서 우위를 선점해 가겠다는 것.

이와 함께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혓다.

“경도개발에 따른 지역민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고, 전남대학교 에너지신산업 미래융합학부를 설치해서 산단 일자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농수산업 분야에서 생산을 넘어 가공,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융합해 새로운 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특산물을 활용한 6차 산업화에 집중키로 했다.

또, 경도해양관광단지, 화양복합단지 개발 사업의 적기 추진과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선소테마정원 조성 등을 통해 관광과 문화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역시, 지역 경제분야 주요 쟁점인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소제지구와 죽림1지구, 만흥지구 택지개발을 통한 수요자 중심 맞춤형 택지 조성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3대 중점 시정 현안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국제행사 최종 승인과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여수항 개항 100주년 사업의 준비 등을 역점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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