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원이 제시한 여수미래 발전 3대 현안(?)
여수시의원이 제시한 여수미래 발전 3대 현안(?)
  • 강성훈
  • 승인 2020.12.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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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의원, 전라선 고속화·대학병원·해저터널 강조

 

여수시의회 의원이 여수의 미래를 담보할 현안 3대 현안사업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김종길 여수시의회 의원은 여수 발전을 위한 3대 현안으로 전라선 고속철도 추진, 전남동부권 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추진 등을 꼽았다.

김 의원은 최근 열린 여수시의회 정례회 10분 발언을 통해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20년, 30년, 50년을 내다보는 현안사업 추진과 관광정책 발굴이 필요하다”며 현안해결을 촉구했다.

먼저 전라선 고속철도 추진의 경우 “전라선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3시간대로 남아있는 ‘무늬만 KTX’라며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한해 지역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전남동부권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유치도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김 의원은 “의료 불균형 해소와 지역민 건강보호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부지 무상제공이나 기타비용 제공 등의 조건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여수관광을 획기적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로 보고 해저터널 건설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여수관광과 관련해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연계 관광자원 개발, 웅천마리나 항만 해양관광테마촌 육성 등 2가지 사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개도는 여수~고흥 간 11개의 다리 중심에 위치한다”며 “섬 내 간척지 7만6000평을 활용하고 섬과 다리와 숲이 어우러지는 힐링 관광테마촌을 개발하면 최고의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소호·웅천·신월 앞바다는 잔잔한 호수를 연상케 하는 해양관광의 최적지”라며 “소호·웅천·신월 앞바다를 해양관광테마촌으로 조성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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